초의선사 시 艸衣禪師 詩 Choyui`s poem
- 작가
- 정양화 鄭良和 Jung Yang Hwa / 범여 凡與
- 크기
- 70*137cm
- 출품
- 2023
- 국가
- 한국
- 해석
- 艸香步步軟金沙 樹老枝枝掛月蘿 檐溜滴殘知雨捲 窓陰断束認雲過 林間異鳥秋來少 花外青山日暮多 物物拈來總家事 塵緣無一可消磨 풀 향내 그윽한 모래사장을 사뿐히 걷노라니 늙은 나무 가지마다 달빛과 덩굴이 걸렸네. 처마 끝에 물 듣 는 소리 비 개인 것 알겠고 창가에 어리는 그림자 보니 구름이 가는구나. 숲 속엔 가을 되자 기이한 새들도 적어지고 꽃밭 건너 푸른 산은 해가 지니 뚜렷해지네. 삼라만상 모두가 우리 집안 일이니 속세의 인연은 한 점도 털어낼 수 없구나.
- 약력
- 1952년생
•국제서예가협회 부회장
•한국전각협회 부회장
•강원서학회 회장
•동방연서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