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선생 금강산 시 1수 栗谷 先生 金剛山 詩 一首 Youlgok's Mt. Kumgang Poem
- 작가
- 여성구 呂星九 Yeo Seong Koo / 죽암 竹庵
- 크기
- 90x1000cm
- 출품
- 2023
- 국가
- 한국
- 해석
- 混沌未判時 不得分兩儀 陰陽互動靜 孰能執其機 化物不見迹 玅理奇乎奇 乾坤旣開闢 上下分於斯 中間萬物形 一切難可名 水爲天地血 土成天地肉 白骨所積處 自成山崒嵂 特鍾淸淑氣 名之以皆骨 혼돈 상태로 아직 갈라지기 전에는, 하늘 과 땅 구별할 수 없었다네. 음·양이 서로 움직이고 고요함이여 ! 누가 그 기틀을 잡고 있는가. 만물의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묘한 이치는 기이하고도 기이해라. 하늘과 땅이 개벽되고 나서야, 위 아래가 여기서 나눠졌네. 그 중간 에 만물의 형태가 있지만, 일체 다 이름 붙이기 어렵도다. 물은 하늘과 땅의 피가 되고, 흙은 하늘과 땅의 살이 되었건만, 흰 뼈가 쌓이고 쌓인 그 곳이, 저절로 드높은 산을 이룩했으리! 특히 맑은 기운이 모인 산을, 이름 붙여 개골(皆骨)이 라 하였다네.
- 약력
- 1960년생
•서울 개인전 5회
•한국전각협회 부회장
•한국서예가협회 부회장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
•동문화대학원대학교 서예문인화교육강사과정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