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록귀거래사 節錄歸去來辭 In the guigeolaesa
- 작가
- 김춘자 金春子 Kim Choon Ja / 청곡 靑谷
- 크기
- 60×160cm
- 출품
- 2021
- 국가
- 한국
- 해석
- 歸去來兮 請息交以絶游 世與我而相違 復駕言兮焉求 悅親戚之情話 樂琴書以消憂 農人告余以春及 將有事于西疇 或命巾車 或棹孤舟 旣窈窕以尋壑 亦崎嶇而經丘 木欣欣以向榮 泉涓涓而始流 羨萬物之得時 感吾生之行休 돌아가자! 세상과의 교유를 끊어버리자. 세상과 나는 어긋났거늘, 다시 수레 타고 나간들 무엇을 구하리오. 친척들과의 정담을 즐거워하고 거문고와 책을 즐기며 시름을 달랜다. 농부가 내게 봄이 왔다고 알려주니 서쪽 밭에 농사일이 생긴다. 어떤 때는 수레 타고, 어떤 때는 작은 배 저어 깊숙한 골짜기를 찾아가며, 높고 험한 산길도 지나간다. 나무들은 생기발랄 무성하게 자라고 샘물은 졸졸 흐르기 시작한다. 만물이 제 때를 만난 것 부러워하며 나의 삶의 동정(動靜)을 느끼게 된다.
- 약력
- 1956년생.
철학박사(동양미학).
대한민국서예대전 대상 수상.
전라북도서예대전 대상 수상.
개인전 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