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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졔 언문 御製 諺文

어졔 언문 御製 諺文

작가
구자송 Goo Ja-song 들메
크기
60 × 80
출품
2015
국가
한국
해석
영조 찬. 1765년, 필사본(반흘림체/흘림체), 불분권 1책(27장), 28.6×18.9㎝

영조가 저술한 네종의 책을 언해하여 필사한 책이다. 한문본으로 저술한 「 어제모석년송성훈서시충자(御製慕昔年誦聖訓書示沖子)」 , 「 어제경세편(御製警世編)」 , 「 어제망팔모년민흥복도면칙신서(御製望八暮年悶興復禱勉飭臣庶)」 , 「 어제백행원(御製百行源)」 을 언해하여 합철하였다. 이들은 각 종이 시작되는 판심제(版心題)만 ‘ 어제’ , ‘ 경셰편’ , ‘ 뉸음’ , ‘ 원’ 으로 적고 나머지 부분은 비워두고 있다.또한 가가 장차(張次)를 달리하여 ‘ 일’ 로부터시작하였다. 한문본의 저술시기는 「 어제백행원」 만 1765년이고 나머지는 1764년이므로 이 책의 언해 및 필사시기는 1765년 또는 그 직후로 추정된다.
「 어제모석년송성훈서시충자」 는 선조의 성덕(聖德)을 추모하여 기술하고 선조가 남긴 훈계를 적은 것이다. 「 어제경세편」 은 「 어제경세문답」 과 「 어제경세문답속록」 의 찬술의도를 계승하여 세상을 일깨우기 위해 저술한 것이다. 「 어제망팔모년민흥복도면칙신서」 는 1764년 있었던 가뭄을 딱하고 안타깝게 여겨 스스로 반성하면서 신하와 백성들을 면칙(勉飭)하는 윤음(綸音)이다. 「 어제백행원」 은 백성들에게 효행(孝行)이 모든 행실의 근원임을 일깨우려 저술한 것이다. 흘림체와 반흘림체를 섞어 필사하였으며, 어미와 광곽을 붉은 먹으로 정교하게 그렸다. 표지의 제첨은 흰 비단에 ‘ 어제(御製)’ 라고만 하였다. 「 어제조훈」 , 「 어제경세문답」 , 「 어제경세문답속록」 과 글씨만 다를 뿐 장정이 거의 일치하고 있어 이 자료들이 거의 동시에 제작된 것임을알 수 았다.
약력
• 1948년생
•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운영 및 심사위원 역임
• 대한민국통일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대통령상 수상
• 갈물회, 묵향회, 한국서학회 훈민한글서학회전
• 들메서회 고문
• 한국미술협회 한글분과 분과위원장
•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 서예과 강사역임
•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 강사 역임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서예 강사
• 개인전 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