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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정본 춘향가 중 春香歌 Chunhyangga

만정본 춘향가 중 春香歌 Chunhyangga

작가
이은실 李銀實 Lee Eun Sil / 꽃내 文靜
크기
70×140cm
출품
2021
국가
한국
해석
"도련님 계실 적에난 밤도 짤루어 한 (恨)이더니, 도련님 떠나시던 날 부터는 밤도 길어 원수로구나. 도련님 계실 적에 바느질을 헐 량이면 도련님은 책상 놓고 대학(大學) 소학(小學) 예기(禮記) 춘추(春秋) 모시(毛詩) 상서(商書) 백가어(百家語)를 역력히 외여 가다 나를 힐끗 돌아 보고 와락 뛰어 달려 들어 나의 목 부여 안고 내 사랑이지 허던 일도 생각히고 무심코 앉으셨다 귀에 대고 놀래기와 그 중 더욱 간절헌 게 이백이모 오기 전에 주련(柱聯) 한 장 쓰시기를 시련유죽(始憐幽竹) 산창 하에 불개정음대아귀(不改情陰待我歸)를 붙여 두고 보라기에 심상(尋常)히 알았더니 이제 와 생각을 허니 이별을 당헐라고 시참(詩讖)으로 쓰셨든가, 님의 생각이 점점나네. 행궁견월상심색(行宮見月傷心色)에 달만 비쳐도 님의 생각. 춘풍도리화개야(春風桃李花開夜)의 꽃만 피어도 님의 생각.야우문령단장성(夜雨聞鈴斷腸聲)의 비죽죽 와도 님의 생각. 추절(秋節)가고 동절(冬節)이 오면 명사벽해(明沙碧海)를 바라보고 뚜루룰낄룩 울고 가는 기러기 소리에도 님의 생각, 앉어 생각 누워 생각 생각 끊일 날이 전혀 없어, 모진 간장의 불이 탄들 어느 물로 이 불을 끌거나 아이고 아이고 내 일이야.
약력
1965년생.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입선.
제주도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한글서예분과 운영위원 역임.
한국미술협회 회원.
원광서예 교습소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