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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 향기가 감도네 香遠益淸 Still being, lotus aroma

아직도 그 향기가 감도네 香遠益淸 Still being, lotus aroma

작가
정봉규 鄭奉奎 Jeong Bong Gyu / 고헌 古軒
크기
50×184cm
출품
2021
국가
한국
해석
北宋 周敦.先生의 愛蓮說 : 水陸草木之花可愛者 甚蕃晋陶淵明獨愛菊自李唐來世人甚愛牧丹 予獨愛蓮之出.泥而不染濯淸漣而不妖 中通外直 不蔓不枝 香遠益淸 亭
亭淨植 可遠觀而 不可褻翫焉 予謂 菊花之隱逸者也 牧丹花之富貴者也 蓮花之君子者也 噫 菊之愛陶後鮮有聞 蓮之愛同予者何人 牧丹之愛宜乎衆矣. 세상에 자라나는 초목의 꽃 가운데 가히 사랑할 만한 것이 많지만 진 도연명은 유독 국화를
좋아하였고 이당 이래로는 세상사람들이 모란을 사랑한다. 나는 유독 더러운 오니에서 나오지만 그에 물들지 않고, 맑은 물에 씻기지만 요염하지 않고, 줄기는 비었지만 밖으로는 곧고, 넝쿨지지 않으며, 가지도 없으면서 향기는 멀리 퍼져
나갈수록 더욱 맑으며, 당당하고 고결하게 서있으며, 가히 멀리서 바라볼 수는 있지만 가까이 가지고 놀거나 희롱할 수 없는 연을 사랑한다. 나는 생각하건대 국화는 은일한 사람과 같고 모란은 부귀한 자와 같으며 연꽃은 군자의 자태를 가
졌다. 아, 국화에 대한 사랑은 도연명 이후 듣기가 드물며 연꽃에 대하여 나와 뜻을 같이할 이는 얼마나 될까마는 모란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마땅히 많을 것이다.
약력
1971년생.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2019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초대작가.
대한민국문인화대전 특별상 수상 및 초대작가.
전국한석봉선생추모휘호대회 대상 수상, 심사위원 역임, 초대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