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靑園中葵 陽春布德澤 朝露待日晞 萬物生光輝 常恐秋節至 .黃華葉衰 百川東到海 何時復西歸 少壯不努力 老大徒傷悲 파릇파릇한 채소밭의 해바라기는, 아침 이슬 해 나와 말려주길 기다리네. 따스한 봄은 은택을 널리 펴니, 온 세상 만물에는 생기가 돈다네. 언제나 두려운 건 가을이 이르러, 누렇게 꽃과 잎이 시드는 것이라네. 모든 강물 동으로 흘러 바다에 이르니, 언제 다시 서쪽으로 돌아오리오. 젊고 장성할 때 힘쓰지 않으면, 늙어져 공연히 서럽게 될 뿐이네.
약력
1952년생.
동아시아 필묵의 힘(예술의전당, 2018).2017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그랑프리 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2017).
오늘의 한국서예(예술의전당서예관, 2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