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과 김립의 공작 詩僧과 金笠의 共作 Siseung and Kimlip's poem
- 작가
- 이의영 李義永 Lee Eui Young / 경연 耕硏
- 크기
- 70×206cm
- 출품
- 2021
- 국가
- 한국
- 해석
- (詩僧)秋雲萬里魚鱗白 (金.)枯木千年.角高 (詩僧)靑山買得雲空得 (金.)白水臨來魚自來 (詩僧)絶壁雖危花笑立 (金.)陽春最好鳥啼歸 (詩僧)水作銀杵. 絶壁 (金.)雲爲玉尺度靑山 가을구름이 만리에 뻗었으니 흰 비늘이 겹겹이 쌓인 것 같고, 천년 묵은 고목의 뻗은 가지는 사슴의 뿔이 높이 솟은 듯하네. 청산을 돈을 주고 샀더니 구름을 공짜로 얻고, 맑은 물가에 다다르니 물고기는 저절로 모여드네. 절벽은 비록 위태롭게 솟아있어도 그 위에 꽃은 활짝 피어있고, 봄볕이 아무리 좋아도 새는 울며 돌아간다. 물은 은 절굿공이가 되어 절벽을 내리찧고, 구름은 옥으로 만든 자가 되어 청산을 재는구나.
- 약력
- 1956년생.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서예학· 동양미학 전공.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역임.
사)한국미술협회 서예부문 이사, 한국서예가협회 이사.
사)추사김정희선생기념사업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