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東坡醒復醉 歸來.佛三更 家童鼻息已雷鳴 敲門都不應 倚杖聽江聲 長恨此身非我有 何時忘.營營 夜.風靜.紋平 小舟從此逝 江海寄餘生 동파에서 늦도록 마신 술에 깨었다 다시 취해
돌아오니 시각은 三更 언저리 아이는 우레처럼 코를 골며 잠이 들어서 문 두드려도 도무지 기척이 없어 지팡이에 의지해 강물소리에 귀 기울이네. 한스러워라, 내 몸이 내 몸 아니건만 어찌하여 때로 잊고 안달을 하였던가 밤 깊어 바람 고
요해 물결도 잠들었으니 이 길로 작은 배에 몸을 싣고서 강과 바다에 여생을 맡겨 볼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