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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원듕회연 玉鴛重會緣

옥원듕회연 玉鴛重會緣

작가
이혜경 Lee Hye-kyung 草涓
크기
60 × 78
출품
2015
국가
한국
해석
저자미상, 사년미상, 필사본(정자체/흘림체), 16권 16책, 27.8×20.2㎝

작가․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한글필사본. 총 21책 중 5책이 낙질이다. ‘ 옥원재합기연’ 이라고도 한다. 대송 시절 왕안석이 승상을 하던 무렵 명환 소홍의 아들 소세경와 이원의 딸 이현영은 혼약을 하고 신물로 옥으로 된 원앙(玉鴦)을 교환하였다. 이때 권신 여혜경이 소홍을 귀양보내고 이원에게 청혼하고 현영은 이를 결사반대한다. 이현영은 집을 나와 부친의 적소를 찾아가던 세경과 만나고 세경이 그녀의 정절을 시험하자 강물에 투신한다. 이에 세경은 옥원앙과 제문을 싸서 강물에 띄우고는 사경을 헤매다가 부친 소공에 의해 구조된다. 한편 강물에 빠진 이현영은 왕안석의 구조를 받아 부녀의 의리를 맺게되고, 왕안석은 백수노옹에게서 받은 옥원앙을 이현영에게 주려 하나 현영은 받지 않는다. 뒤에 왕승상은 소공의 무죄를 상소한다.이에 소공 부자는 상경하고 세경은 이소저를 찾아가 결연한다. 세경은 과거에 급제하고 한림학사가 되어 상소로 황제가 여혜경을 파직시키게 한다. 이공은 지옥에 끌려가 온갖 악형을 당하는 꿈을 꾸고 마음을 고쳐 정대한 군자가 된다. 세경은 순무어사가 되어 선정을 베풀고 황제는 그 공로를 인정하여 조서사인에 제수한다. 세경은 상경하여 이부인과 함게 친정을 찾아가니 비로소 감격적인 상봉이 이루어진다. 「 옥원중회연」 은 신법당과 구법당의 대립이 있었던 북송의 신종․ 철종 때를 무대로 하여 구법당의 인물인 소세경과 신법당을 추종하는 부친을 둔 이현영 사이의 이합을 다룬 기봉류 애정소설이다. 제목은 소세경과 이현영의 신물인 옥원앙의 이합이 두 사람의 이합을 상징하고 있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약력
•1941년생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우수상 수상, 자문위원, 운영위원, 심사위원장 역임
•갈물한글서회 회원, 늘샘붓글모임 회원
•세종한글서예큰뜻모임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