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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선생 시 梅月堂 先生 詩 Poem by Maewoeldang

매월당 선생 시 梅月堂 先生 詩 Poem by Maewoeldang

작가
서홍식 徐弘植 Seo Hong Sik / 하산 荷山
크기
90x1000cm
출품
2023
국가
한국
해석
與汝苦相累 相從能幾時 月燈汝隨我 處陰汝何之 同處悲歡中 不知常在玆 我靜汝亦靜 動則如有期 適從何處來 暝目時紬思 相期辭舞中 莫伴涕交洏 向曉拭鏡看 似我無復疑 願言百歲內 爲歡君勿辭 그대와 나는 괴롭게 서로 얽혀서, 얼마나 따라 다녀야 한단 말인가. 달빛과 등불 아래에선 그대가 날 따르지만, 그대는 그늘 속에서 어디로 가는가. 슬픔과 기쁨 속에 함께 살아가지만, 항상 여기에 있는지는 알 수 없구나. 내가 고요하면 그대도 고요하고, 내가 움직이면 약속한 듯 따라 움직이네. 그때마다 때 맞추어 어디에서 오는지, 때때로 눈을 감고 생각해보네. 노래하고 춤출 땐 만나도 좋지만, 눈물 흘릴 땐 짝하지 마세나. 새벽에 거울을 닦고 들여다보면 내 모습 그대로여서 의심할게 없어라 바라건대 백년 인생 사는 동안에, 그대여 즐거움을 사양치 마소.
약력
1960년생
•한국서도협회 공동회장 겸 전북지회장
•국서련 호남지회 부회장 겸 전북지부장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 겸 기획위원
•원곡서예문화상 수상